인천 중구 교육경비 사업 평가 우수 초.고교, 급식실‘식중독예방시스템’설치로 학생 및 학부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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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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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가 학교 교육경비 지원과 관련, 학교의 급식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급식실에 설치한 ‘식중독예방시스템’이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홍섭 구청장은 “구에서 교육경비 사업 평가 우수학교인 송월초, 신광초, 운남초, 하늘초교와 해사고교 등 5개교를 대상으로 1개교 당 1천만원씩 모두 5천만원을 설치비로 지원해 급식실에서 식중독예방시스템을 현재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광초등학교(교장 박승란)와 하늘초교(교장 모미정) 급식실에 설치된 식중독예방시스템은 점심시간에 배식을 하면서 대형화면에 식단과 위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동영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끌고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신광초교 '식중독예방시스템' 운영[1]



박승란 교장선생님은 “급식실에서 식중독예방시스템을 사용해 학생들에게 식단과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표시하고, 식중독예방 동영상을 시청함으로써 급식운영에 도움이 된다”며, “급식실의 온․습도를 기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는 실시간 식중독 지수를 실시간 표시해 식중독 예방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하늘초교 이영미 영양사와 신광초교 김경애 영양사는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대형화면을 보면 식단과 식중독 예방 내용이 만화로 나오기 때문에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장점이어서 학부모님들도 안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올해 지역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12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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