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김성옥씨 동아마라톤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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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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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지정 50주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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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국립공원 김성옥(60·사진)씨가 동아마라톤에 참가해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일 열린 ‘2016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7회 동아마라톤’에 참석한 김성옥씨가 세계철각들과 어깨를 겨루며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지정 50주년’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올 12월말 공무원 은퇴하는 시점에서 도민과 동료들에게 무엇인가 의미있는 추억을 드리기 위해 동아마라톤에 참가하게 됐다” 며 “특히 1966년 10월 12일 한라산이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올해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를 하게 된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열리는 보스톤마라톤에도 참가해 유네스코 3관왕과 람사르 습지를 함께 보유한 국제유일의 4대 보호지역 한라산을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씨는 1996년 청원경찰로 공직에 입문한 후 2010년부터 한라산국립공원에 근무하면서 한라산 산악사고 예방과 인명구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키 162cm, 몸무게 60kg의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한라산 다람쥐라 불릴 정도로 날렵해 106여회 이상의 현장 출동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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