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규모 크루즈 인센티브단 "제주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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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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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국제 크루즈선인 ‘코스타 아틀란티카호’가 대규모 인센티브단을 이끌고 제주항에 입항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중국 파스룽건축자재과학기술유한회사의 대규모 인센티브단 2500여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센티브 투어(포상여행)는 전세계적인 최상위 관광상품이다. 세계 각국에서 행정·예산 지원 등을 통해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관광의 프리미엄 시장이기도 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인센티브단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전통 공연인 판굿, 사물놀이 및 풍물공연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인센티브단만을 위한 환영 현수막 등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항공을 통한 재방문의 동기를 부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단 크루즈의 입항은 그동안 제주 크루즈관광산업의 문제로 지적되어온 저가 패키지 관광 딜레마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 며 “이날 인센티브단 2500여명은 3개조로 나눠 자연사박물관, 성산일출봉, 성읍민속마을 등 제주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았으며, 인센티브 관광객의 소비규모가 단체나 개별 여행객에 비해 워낙 큰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파스룽건축자재과학기술유한회사는 중국 내 인테리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1000여개의 전문 브랜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100여개의 국가지정 특허를 받아 유수의 제품을 제조·판매하는데 성공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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