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규 전 전국노인위원장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앙위원회에 제출된 비례대표 명단은 원칙 없는 독선적 인선”이라며 “노인을 대변할 제대로 된 비례대표가 한 명도 없다는 점에서 국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의 비례대표 셀프공천은 우리 당 대표들이 실천해 온 관례에 맞지 않는다”면서 “당선권 후반부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00만 노인 유권자를 무시하는 비례대표는 무효”라는 피켓 등을 들고 1시간 넘게 항의를 이어가던 이들은 이종걸 원내대표 등의 설득에 일단 농성을 풀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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