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 보건소(소장 이현숙)가 21일 지난해 모집한 건강특화학교 6개교(광명북, 광명, 철산, 하안남, 하안, 하일)와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건강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또래지도자 육성·활용, 건강교실 강사 지원, 건강정보 공유 등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사업에 필요한 업무협조사항 및 지원내용을 명확히 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건강특화학교 6개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된다.
2016년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사업은 2015년 건강안심학교 만들기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특화별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또래지도자 양성 및 건강동아리를 운영, 학교 내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건강생활습관을 전파하고 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4월 건강특화학교 선포식을 시작으로 건강이동체험관, 건강골든벨, 또래지도자 육성,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인형극, 구강보건서비스 외에도 특화별 건강교실, 건강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참여자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차원에서 봉사활동 시간 인정, 경연대회 및 건강골든벨 성적우수자에게는 상장 또는 부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3년간 단계적으로 변화하는 학생의 건강생활습관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교사와 학생이 스스로 만드는 건강특화학교’라는 사업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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