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21일 군산시청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권 욕심으로 인한 야권분열은 오만한 거대여당의 장기 독주를 낳을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강한 야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탈당한 새내기 야당에게 군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새만금 군산 땅이 타지역에 빼앗길 때 군산 국회의원은 무엇을 했냐”고 반문했다.
그는 ▲새만금 행정구역 재조정 및 구체적 장기 프로젝트 추진, ▲사회적 약자 위한 복지시설 확충, ▲공교육 및 지역대학에 대한 대폭 지원, ▲응급의료센터 구비 공공의료기관 신속 설립, ▲ 대형 아웃렛 입점, 송전철탑 등 분쟁을 조정할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군산고를 졸업한 김 후보는 고려대 사회학과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시절 새천년민주당 정책부의장을 맡으며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국회도서관장을 지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내에서는 사회복지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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