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격 1년전에 비해 107% 올랐다…무·마늘 등 채솟값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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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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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양파가격이 1년전보다 107% 상승했다. 무·마늘 등 채소가격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1일 양파가격은 1년전에 비해 107.3%나 치솟았다. 현재 양파 1kg가격은 2713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 1개 가격도 1915원으로 지난달보다 9.5%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52.7% 급등했다. 마늘 1kg 값도 전월대비 5% 오른 1만11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1.5% 뛰었다.  현재 배추 1포기 가격은 전월보다 26.1% 오른 3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9.2%나 오른 수치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채솟값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양파의 4월 가격이 평년 692원보다 높겠지만 조생종 양파의 본격 출하로 3월보다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3~4월 전체 공급량은 올해산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증가하지만 지난해산 저장양파 출하량이 평년대비 5만8000t 적어 평년보다 3만8000t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배추 가격도 월동배추 저장 출하량 감소로 시설 봄배추가 본격출하되는 4월중순 부터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4월 무 가격 역시 월동무 산지 및 저장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와 평년보다는 높지만 3월보다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도 지난해보다 경기도 시설대파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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