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이경영 “영화 촬영 후 박찬욱 감독에게 신뢰감 더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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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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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경영이 ‘대배우’ 촬영 후 박찬욱 감독에게 더욱 깊어진 신뢰를 드러냈다.

3월 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제작 영화사 다·제공 ㈜대명문화공장·배급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경영은 세계적인 감독 깐느박 역을 맡았다. 깐느박은 외모적이나 말투 등에서 박찬욱 감독을 떠올리게 하는 면면을 보였다.

이에 이경영은 “박찬욱 감독과는 ‘비 오는 날 수채와’와 ‘3인조’로 인연을 맺었다. 이번 ‘대배우’ 깐느 박 역할은 먼 기억을 떠올리면서 연기했다. 궁금한 것들은 석민우 감독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깐느박 역을 하면서 존경심이 더 깊어진 것 같다. 현장을 대하는 태도나 그런 것들이 신사적이고 철학적이고 깊다는 걸 느꼈다”고 더했다.

한편 ‘대배우’는 무명생활 20년차 연극배우 장성필(오달수 분)이 국민배우 설강식(윤제문 분)같은 대배우가 되길 꿈꾸며 세계적인 감독 깐느박(이경영 분)의 신작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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