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새로운 디자인의 병입 수돗물 '미미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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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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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형 디자인으로 그립감 개선

병입 수돗물 '미미르'[사진=한국수자원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1일 새로운 디자인의 병입 수돗물 '미미르'(Mimi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병입 수돗물은 생수와 같이 플라스틱 용기에 수돗물을 담아 공급하는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K-water를 공급해왔다.

미미르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 미(美)와 미르(용의 순우리말)의 합성어로, 북유럽 신화 속 지혜의 샘을 지키는 거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건강한 수돗물로 21세기 국민 물 복지와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미미르는 음용과정에서 병입 수돗물 낭비를 막기 위해 용량을 기존 500㎖에서 400㎖로 줄였다. 유선형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개선했고, 접착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열수축 라벨을 부착했다.

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병입 수돗물을 생산해 홍수와 가뭄 등 재난이 발생한 국내외 지역에 비상 식수로 제공하고, 마라톤 대회 등 대규모 민관 행사 등에도 지원했다. 지금까지 지원한 병입 수돗물은 총 9400만병에 달한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미미르 론칭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앞으로 건강한 수돗물이 국민 음용수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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