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롯데렌터카는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던 고객이 다른 고객에게 남은 계약을 양도할 수 있는 고객간 직거래 방식의 장기렌터카 ‘승계게시판’을 업계 최초로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장기렌터카 ‘승계게시판’은 해외발령, 차량교체와 같은 개인적인 이유로 장기렌터카 계약 유지가 어려운 기존 고객이 중도에 계약해지를 하는 대신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에 승계 매물을 직접 등록해 승계 희망자를 찾아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직접 장기렌터카 승계매물 정보(차량정보, 계약정보 등)를 ‘승계게시판’에 올리면, 중고차 장기렌터카를 알아보고 있는 고객이 본인이 원하는 차종과 월 대여료, 남은 계약 기간 등을 확인해 거래 할 수 있다.
고객 당사자간 차량 상태 및 주행거리, 정비이력, 사고이력을 확인하고 기존 계약 조건에 따라 롯데렌터카 계약지점에서 계약 승계 처리를 진행한다.
‘승계게시판’을 이용하면 직접 장기렌터카 승계 희망자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중도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장기렌터카는 중도 계약해지시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총 대여료의 10~30% 금액이 위약금으로 발생된다. 중고차 장기렌터카를 알아보고 있는 고객 역시 롯데렌터카 승계 게시판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장기렌터카를 합리적인 금액에 선택할 수 있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개인 신차 장기렌터카 시장의 성장과 함께 부득이한 사정으로 장기렌터카 계약 유지가 어려운 고객과 보다 경제적인 중고차 장기렌터카를 찾는 고객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승계게시판’ 개설로 고객 간 직거래를 통해 계약을 승계하고 승계 받는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경제적인 렌터카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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