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척사광 마지막으로 칼 잡고, 무휼은 유아인 지키려 다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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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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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나르샤]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가 마지막으로 칼을 잡았다.

21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l 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 척사광(한예리 분)이 복수의 칼날을 번듯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척사광은 함께 떠나자는 분이(신세경 분)에게 서찰을 보내 자신이 충주댁이 아닌 척사광임을 밝혔다.

분이는 충주댁(한예리, 척사광)이 무기고에 대해 물었다는 정황과 이방원이 무명을 만나러 간다는 말을 합치시키며 이방원이 위기에 처했다는 직감에 이방원을 구하기 위해 달렸다.

분이는 이방원이 무명이 탄 독주를 마시려는 순간 급한 전갈이 있다며 뛰어 들어가 “대군마마 벌레를 토하시라는 분부이옵니다.”라는 말로 위험을 알렸다.

분이는 속으로 ‘방원아, 빨리 알아들어’라며 이방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에 방원은 옛날 분이와 놀던 시절에 분이가 죽기 전에 벌레를 토해내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고,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원은 하륜에게 잠시 이야기를 좀 하자며 무명의 눈을 피해 밖으로 나왔지만 칼을 휘두르는 병사들에게 포위되었다. 그때 척사광이 나타나 병사들을 제거했고, 전날 무명으로부터 이방원을 제거하라는 명을 받은 이방지가 나타나 척사광과 대결을 벌였다.

이때 이방원은 분이의 손을 잡고 도망을 갔지만 얼마 가지 못해 길목을 지키는 길선미와 맞딱뜨렸다. 길선미는 이방원을 향해 “대군마마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칼을 휘두르며 허공으로 뛰어 올랐고, 그때 무휼이가 나타났다.

이방원은 무휼에게 “무휼 우리가 살아서 나가겠는냐?”라고 물었고, 무휼은 “무사 무휼, 꼭 대군마마를 지키겠습니다.”라며 주먹을 불끈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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