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프레드앤프렌즈' 생활용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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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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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앤프렌즈 맥주잔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이마트는 22일부터 전국 21개 주요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미국 유명 쇼핑몰 '프레드앤프렌즈(Fred&Friends)'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레드앤프렌즈는 재미와 기발함이라는 콘셉트로 2005년 세워진 인터넷 쇼핑몰이다. 컵이나 접시와 같은 식탁용품부터 수세미나 고무장갑 등 주방용품까지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국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에서 프레드앤프렌즈의 일부 상품을 판매한 적은 있으나 30종이 넘는 상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것은 국내에선 이마트가 처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또 미국 본사로부터 직수입하고 자체 마진을 최소화해 현지 공식 온라인몰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주요 상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맥주잔은 현지 가격이 20달러(2만3200원)지만 이마트에서는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맥주잔 안이 와인잔 모양으로 패어 있어 맥주를 컵에 부으면 와인 모양으로 담기는 제품이다.

윤현빈 이마트 생활용품 바이어는 "젊은 소비자들은 생활용품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남에게 보여주는 심리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재미와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생활용품을 직수입했다"며 "앞으로도 다른 유통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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