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따리 상인을 통해 수입신고없이 중국산 농산물을 수집한 수입업자도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2일 강모(38.환경오염방제회사 대표),배모(43.콩수입업체 대표),김모(48.콩수입업체대표)씨등 3명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강씨등은 인천항을 이용하여 목재·곡물류를 수입하는 업체 및 환경오염 방지 위탁회사 대표들로 지난 3월 2일 ∼ 3일경 인천항 부두 야적장 및 원목 하역장 일대에서, 수입한 톱밥 약1,400㎥와 사료 원료 대두박 1만8,000여톤을 야적하고 방진 덮개를 덮지 않아 비산먼지를 발생케 하여 대기환경을 오염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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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인천항 일대에서 중국산 농산물을 수집·유통하는 자로, 지난 1월부터 3월 16일까지 인천국제여객 제1터미널 집하장에서, 중국 석도· 단동·대련 등지에서 출발한 여객선으로 입국한 보따리상들 상대로 녹두· 건고추·참깨·잣·땅콩 등 중국산 농산물 1500㎏을 수입신고 없이 판매 목적으로 수집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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