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인디 뮤지션 라이브 플랫폼인 '온스테이지'는 22일 정오에 장필순의 신곡 '낡은 앞치마'를 포함해 총 4곡의 온스테이지 플러스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온스테이지 플러스에서 최초 공개한 신곡 '낡은 앞치마'는 이제는 세상을 떠난 작곡가 조동진의 부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다.
장필순이 노랫말을 쓰고 박용준이 곡을 쓴 이 노래는 떠나간 이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과 향수를 표현한 곡으로 장필순 특유의 낮고 절제된 목소리가 돋보인다.
장필순을 재조명한 이번 온스테이지 플러스는 장필순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라이브 영상으로 담았다.
지난달 제주 애월·한림의 풍경을 배경으로 신곡 '낡은 앞치마', '그런 날에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어느 새' 등 총 4곡의 온스테이지 플러스 촬영을 마쳤다.
특히 이번 촬영은 더 클래식의 박용준(건반), 신석철(드럼), 민재현(베이스), 민영애(첼로) 등 쟁쟁한 연주자들과 함께 했다.
온스테이지 플러스는 세대가 바뀌어도 수많은 뮤지션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고 한국 음악사에 큰 성취를 남긴 뮤지션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에 뮤지션의 명곡을 새롭게 편곡하거나 신진 인디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색다른 라이브 영상으로 담아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온스테이지 기획위원은 "이번 장필순 온스테이지 플러스 라이브 영상은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거장의 숨은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고 재조명한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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