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 환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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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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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 반응 환자가 한국인 가운데 처음으로 발생했다.

광양보건소는 건설 엔지니어인 A(43)씨가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업무차 브라질에서 22일간 체류했다. 이달 11일 국내에 입국했으며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여 광양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현재 광주의 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 사례인 만큼 추적 조사 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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