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역 주민에게 친근한 우리동네 시설(카페, 작은도서관, 음식점 등)을 활용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인 ‘우리동네 학습공간’과 ‘길거리 학습관’을 확대한다.
시민의 일상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길거리 학습관’과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정형화된 학습공간이 아닌 친근한 장소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데다 학습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배움을 나눌 수 있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2015년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해온 사업으로 안산시민의 평생학습활동 및 평생학습공간을 道단위에서 홍보하고 있으며, ‘길거리학습관’은 3명 이상, 5분 이내 가까운 거리에 모여 학습할 수 있는 학습마실 개념으로 안산시만의 독창적인 우리동네 학습공간 브랜드다.
2015년에는 10개의 ‘길거리학습관’이 지정돼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인 밥상머리교육을 비롯, 캘리그라피, 유럽자수, 중국어회화 과정 등 시민맞춤형 평생학습 강좌가 운영됐다.
또 ‘우리동네 학습공간’을 활용한 교육재능나눔을 진행, 경기도 시·군에서 교육재능나눔이 가장 많이 이뤄져 안산의 평생학습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틈새시간과 틈새공간을 활용해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길거리 학습관’과 ‘우리동네 학습공간’ 사업은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기관에서만 학습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넘어 편리하고 친숙한 생활공간도 학습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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