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2 장동민, "집밥이란 어머니의 손맛이 아니라 어머니께 대접해드리는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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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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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동민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집밥 백선생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집밥 백선생 시즌 2에 합류한 장동민이 "나에게 집밥은 어머니의 손맛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각이 바뀌었다. 집밥은 어머니께 대접해드리는 시도다"고 말했다. 

tvN '집밥 백선생2'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됐다.

앞선 시즌에는 윤상, 김구라, 송재림, 윤박이 백종원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국진, 이종혁, 정준영, 장동민 4명의 새로운 제자들이 합류한다.

이 자리에서 장동민은 "집밥이란 어머니의 손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의 손맛이 아닌 어머니께 대접해드릴 수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2를 통해 시청자들도 그런 시도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혁은 "집밥이란 집에 남아있는 밥이다. 그걸로 어떻게 맛있게 한끼를 때울 수 있는가를 배웠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집밥에 대한 정의를 말했고 김국진은 "집밥이란 10분안에 먹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어머님은 10분안에 밥을 주신다"고 덧붙였다. 

또 장동민은 라이벌로 생각되는 출연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실력면에서 다른 분들이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선생님과 나의 구도다"라고 말했다가 "농담이다"고 수습했다. 이어 " 4명의 제자 모두가 평준화됐다고 본다. 이를 각자 모두 인정하고 열심히하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에 김국진은 "요리실력으로 보면 모두 100미터를 40초대에 뛰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종혁 역시 "나는 내가 제일 잘할줄알았다"며 "김국진 정도는 이길 줄알았다. 하지만 첫방 찍어보니 아니라는 걸 알았다. 정준영, 장동민씨가 보이기엔 화려하다. 그러나 정작 맛을 보면 거의 비슷하다. 배고플때 어쩔때 한끼먹을만하다 정도 수준"이라고 폭로했다. 또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가족들에게 따뜻한 밥한끼 해주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22일 첫 방송될 집밥 백선생2는 백종원의 레시피 중심의 시즌 1과 달리 '요리불통 네 제자들의 성장담'에 더욱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이번 시즌2에는 단순히 레시피 수업을 넘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다양한 재료를 깊숙이 탐구하며 요리의 기초를 쌓아가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제작진은 진짜 일반 가정집의 주방을 본 뜬 세트를 선보이는 것과 함께 그릇이나 식기도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것들로 준비할 예정이어서 '집밥' 이라는 타이틀에 더욱 어울리는 가정요리의 디테일을 구현할 전망이다.

tvN 집밥 백선생2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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