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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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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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작품[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문경시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박동수씨(경북 상주시 함창읍)의 ‘물레와 찻사발’을 금상으로 선정하는 등 은상 2점, 동상 4점, 장려 5점, 입선 6점 을 선정했다.

문경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66점의 작품이 출품돼 21일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8점의 공모전 수장작품을 선정했다.

은상은 박연태씨(문경시)의 새재의 풍경과 진계숙씨(문경시)의 새재아리랑 티세트가 차지했으며, 동상은 최재욱씨의 새재다관, 이원용씨의 칠황발효차, 천경희씨의 전통찻사발문양접시, 채희남씨의 오밀조밀 상큼이를 선정했다.

상금은 금상이 150만원, 은상 각 50만원, 동상 각 25만원, 장려상 각 15만원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재광 문경관광기념품 심사위원장은 “지난해에 비해 출품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수준도 높아 수상작을 뽑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또 “작품공모전을 심사한 결과 금상으로 선정한 작품은 박달나무와 드릅나무 재질의 전통물레와 찻사발의 조형성과 장식미로 디자인해 문경찻사발을 홍보 할 수 있는 악세사리 보관함으로 관광상품을 디자인했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시는 공모전 수상 작품 안내 수첩 제작, 찻사발축제 관광기념품 홍보부스 운영 등 수상작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며,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문경시청에서 열린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예전에 비해 문경의 전통문화와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이 많아 활용가치가 대단히 높다”며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공모전 수상작의 상품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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