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은 지난 19일 하루 접수된 주문이 1000만건을 돌파해 신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가 지난 2011년 세운 이래 최고 기록이다. 중국 대륙에서 1초에 115명꼴로 디디추싱을 이용해 외출한 셈이다.
중국신문망은 이는 올해 최대 연휴인 춘제연휴때 하루 평균 철도이용객 수에 상당하다고 비유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지하철 이용이 가장 빈번한 일본의 도쿄 하루 지하철 이용객수에 버금간다고 전했다.
현재 디디추싱은 고객 수는 이미 2억5000만명을 돌파, 지난 한해 전제 주문건수는 14억3000만건에 달했다. 현재 디디추싱은 중국 전체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차량공유서비스의 원조 격인 우버도 중국 시장에서만큼은 디디추싱이 공세에 밀려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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