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30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남성의 군 생활을 직접 또는 간접 경험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여성 ROTC나 학사사관을 준비하는 여학생들에게 직업탐색 및 사전훈련의 기회가 됐다.
캠프는 제식훈련과 협동심 함양훈련, 유격체조, 구급법·화생방·독도법 교육, 고지정복 체험을 비롯한 나라사랑콘서트 등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여 교관과의 대화시간은 미래 유망 직종인 여군에 대한 생활상과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성실하고 우수한 태도로 캠프활동에 임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장상과 교육대장상, 익산보훈지청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황은희 교수는 “나라사랑콘서트 및 전사박물관 관람,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훈련을 지도해 주신 육군부사관학교 교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처음 접한 병영체험과 팀 단위 협동심 훈련 등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학생들의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군 체험을 통해 남성 동료와의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젠더의식 강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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