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양의 후예' 공식 홈페이지에는 '질투 상현, 거의 미풍양속 수호대'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의 한 장면으로, 하자애(서정연)와 최민지(박환희)가 기계를 고치고 있는 다니엘 스펜서(조태관)를 보고 감탄하는 모습이 담겼다.
자애와 고장 난 기계를 들고 가던 민지는 다니엘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이런 힘들고 지친 재난현장 속에서 왜 저렇게 잘생긴 걸까요?"라고 말했고, 자애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한데, 저걸 또 저렇게 고치고 있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민지와 자애가 들고 온 고장 난 기계를 보고 다니엘은 "잘 오셨네요. 사람도 잘 고치고, 기계도 잘 고치고, 대충 다 잘 고쳐요. 잘 못 고치는 건 여심뿐이랄까?"라고 했고, 민지와 자애는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송상현(이승준)은 좋아하고 있는 자애의 모습을 보고 달려가 "남녀가 유별한데, 미풍양속을 해치는 이 그림은 뭐지? 해산"이라며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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