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를 삶의 주인으로 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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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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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김경집 작가 초청 전열린시민강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22일 오후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전주인문학 365’의 주제인 ‘책 읽고 학습하는 전주인문학 365’에 맞춰 저자 특강으로 꾸며진 이날 열린시민강좌에는 ‘엄마 인문학’의 작가인 김경집 씨가 초청됐다. 김 강사는 서강대 교수 등을 역임하고 KBS와 EBS 등 다수의 특강에 출연한 인물로, 지난 2010년에는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에서 김경집 씨가 강의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그는 이날 강연에서 최근 출간한 책 ‘엄마 인문학’을 바탕으로 “엄마가 시작하는 인문학 혁명으로 내 아이를 세상의 들러리로 살게 할 것인가,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와 우리아이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려면 엄마가 공부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이어 조석중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장의 진행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강사와 대화를 나누는 독서토크도 진행됐다.

이날 열린시민강좌에는 서원노인복지회관 소속 어르신들로 구성돼 재능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사랑의 하모니’동아리가 오카리나와 하모니카의 연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올해 전주시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네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4월 12일 이철환 강사의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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