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발생으로 콘돔제조업체 주가 30% 가까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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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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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발생으로 콘돔 제조업체 주가가 급등했다.[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3월 22일에 확진되었다”고 밝힌 가운데 콘돈 제조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 주가는 22일 1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9.5%나 급등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지카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지만, 드물게 수혈이나 성접촉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1달간은 헌혈을 하지 마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귀국 후 남성의 경우 성관계는 최소 2개월 동안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고, 배우자가 임신 중인 경우는 임신 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고 가임여성은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하여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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