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중 최연소는 33세, 최고령은 72세로 평균연령은 54세로 나타났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관위원장은 22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제20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45명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한 분 한 분 다 우리나라의 지도자로 손색이 없는 분들이셨지만, 제20대 국회의 비례대표 숫자가 47명으로 감소돼 45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후보 선정 때보다 열배, 스무 배의 정성과 노력으로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영웅'을 기대하는 국민적 여망과 바람에 다가가려 했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1번은 송희경(52·여) 전 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으로 배정됐고, 2번은 이종명 전 육군대령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최연소 비례대표인 신보라(33·여)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는 8번, 최고령 비례대표인 김철수(72) 전 새누리당 재정위원장은 18번으로 배정됐다.
이외 임이자(52·여)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이 3번, 문진국(67)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4번, 최연혜(60·여)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5번으로 배정됐다.
공관위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가치와 정체성이 확실한 분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미래 개혁 적임자 △청년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등 단기적 국가 당면 과제 적임자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국민적 영웅 등을 기준으로 비례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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