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으로 선정된 신보라(33·여) 청년이여는미래 대표는 청년이 도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제20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45명을 발표했다.
신 대표는 지난 15일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흙수저'라는 신조어 유행 탓에 청년 국회의원 도전자가 너도나도 자신을 '흙수저'라고 홍보한다"며 "저는 청년은 '흙'이라고 말하고 싶다. 흙은 사회에 없어서 안 될 자양분이자, 소중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라는 고우면서 거친 흙이 흙수저만 되었다면, 우리 사회의 책임이 있다"며 "흙과 같은 청년이 만들어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청년 국회의원이 되고싶다"고 덧붙였다.
청년 NGO 활동가로 6년간 활동한 신 대표는 노동개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청년 1만명의 서명을 받는 활동을 한 바 있다. 또 천안함 46명 청춘장병을 기억하는 플래시몹 진행, 연평해전 용사를 기리는 영웅의 숲을 크라운드펀등으로 모금 조성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한구 대표는 이날 비례대표 1번 송희경(52·여) 전 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과 2번은 이종명 전 육군대령을 포함한 45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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