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국내 맥주산업 시장 분석 연구용역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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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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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맥주산업의 경쟁촉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구조 파악에 나선다.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 시장구조개선과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맥주산업에 대한 시장 분석'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과점시장 구조가 고착화되고 수입맥주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맥주산업의 시장분석을 통해 경쟁제한적 규제개선 등 종합적인 경쟁촉진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수입맥주는 다양한 품질 개발과 판촉 활동으로 시장점유율이 2010년 2.7%에서 2012년 3.8%, 2014년 6.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정위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 맥주산업의 시장구조 및 실태, 외국의 맥주산업 분석, 맥주산업의 경쟁촉진방안 마련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난해 수입맥주 가격 할인 규제를 의미하는 '맥통법' 논란이 일어나는 등 국내 맥주산업의 제도 개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련 연구용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해 관계 부처에 완화 권고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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