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국민의당, 오늘 비례대표 순번 확정…관악을 공천도 ‘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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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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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 및 순번을 오늘(23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및 천정배 공동대표 측이 자파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어 이날 발표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민의당은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 및 순번을 오늘(23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및 천정배 공동대표 측이 자파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어 이날 발표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대표 측에선 비례대표 순번을 두고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과 박선숙 사무총장 간 '내전'도 심화되고 있다.  박 총장은 당선안정권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며, 이 본부장 측 일부 당직자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당 최고위는 지난 지난 20일 신청자 127명 중 39명 면접을 마친 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의 점수 합산 결과에 정무적 판단을 더해, 이날 최종 명단 20명과 순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안-천 대표 간 '계파 대리전' 양상을 띈 서울 관악을에 대한 숙의선거인단 경선 결과도 발표, 최종 후보 공천을 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관악을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진심캠프 대외협력실 부실장을 맡은 박왕규 예비후보와 천정배 대표 측 국민회의 신당추진위원을 지낸 이행자 예비후보가 맞붙었다.

이와 함께 안·천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국민의당 후보 공천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전날까지 전국 지역구 253곳 중 160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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