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탄 공격 가능성, 방어·차폐시설 중요성 제기

방어설비 및 특수도어 도입… 원전사고 및 北 위협에 대처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지난 18일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가 ‘핵탄두를 한국의 고도에서 터뜨려 강한 전자기파(EMP)를 방출, 국내 전역의 전자장비를 마비시키는 공격 시나리오에 대한 실험일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EMP 방호시설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무기들이 컴퓨터와 연계해 작동되는 최근의 군사력 형태에서 상대의 전투력을 일시에 마비시킬 수 있는 EMP탄의 위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지휘나 보고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영향은 더욱 증폭된다.

이로 인해 주요 군사시설뿐 아니라 정부 부처들과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EMP 방호설비에 대한 예산 편성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전자파 공격에 대한 방어시설 구축 사업은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차세대 국방 핵심 전략인 전자파 공격에 의한 방어 차폐 설비로 1단계 공사를 성공리에 완료하는 등 시공능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며 “국군 핵심 시설인 EMP차폐시설의 업계에서 유일하게 연이은 시공참여로 국내 최고의 시설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업에서 유일하게 1, 2단계 공사에 연이어 참여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군사용 특수 목적용 도어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삼아디오시스템은 방어차폐설비로 1단계 공사를 성공리에 완료해 시공능력을 검증받음으로써 2단계 사업에서도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삼아디오시스템은 1998년 창립한 삼아도아시스템을 시작으로 17년간 안정적인 연구개발 및 제조능력을 선보여왔으며, 지난 5년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해온 혁신업체다.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되는 각종 자동문과 자동슬라이딩도어는 물론 항공기 격납고와 같은 산업용 시설, 전투기 격납고 등 군사용 시설, 병원·원전 등에서 사용되는 방사능 차폐시설, EMP 차폐시설 등의 제작 및 설치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보안과 안전성이 특히 중요하게 고려되는 군사시설과 방사능 차폐시설에서 다양한 시공사례를 선보이고 있을 만큼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MP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