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경기장 시설확충 및 건립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양대 체전 경기장 확충에 모두 9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5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47개 경기장에 대해서는 개보수를 진행한다.
전체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494억 원을 투입하는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시설 확충과 아산 실내수영장 건립은 공정률이 70%를 넘어서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48억 원을 투입하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은 공인1종 경기장 요건 충족을 위해 육상보조경기장 1면과 부설 주차장 증설, 단지 내 도로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은 트랙 교체와 내·외부 리모델링, 1만 7700석의 관람석 전면 교체 등을 마쳤다.
아산 실내수영장은 경영과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등 수영 종목을 모두 치를 수 있도록 246억 원을 들여 10레인(50m), 관람석 2000석 규모로 건립 중이다.
한편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전국체전 개막 198일을 앞둔 이날 이순신종합운동장과 아산실내수영장 공사 현장을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허 부지사는 이날 점검에서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공사를 추진하고, 준공 후에는 안전관리 매뉴얼 및 시운전 등을 통해 문제점은 없는지 살피는 한편, 체전 중에는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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