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상환 가능성 높인 '노녹인, 저배리어' 신한금융투자 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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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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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위험을 크게 줄여 안정성을 높인 주가연계증권(ELS)으로 자산관리 명가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ELS는 저금리 시대를 대표하는 금융상품 중 하나다.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원금손실 위험이 낮아 재테크 필수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LS 시장도 2013년 45조원에서 2014년 71조원, 2015년 77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성장세 속에 수익률보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기초자산을 선정하고 빠른 조기상환 구조로 시장 위험을 최소화한 ELS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 비결은 노녹인(NO Knock-in) 상품 비중이 98%로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다는 점이다. 녹인 베리어에 한 번이라도 진입하면 수익상환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녹인 상품에 비해 노녹인 상품은 손실확정 조건이 없어 수익상환 기회가 많고 상환 조건이 좋다. 신한금융투자는 녹인 상품 일색이던 2013년부터 노녹인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2015년에는 노녹인 비중을 98%까지 높였다.

'첫스텝 80시리즈'로 대표되는 저배리어 상품도 인기에 주효했다. 첫 조기상환일부터 조기상환 가격을 낮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였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사고, 시장 위험에 노출 되는 기간을 단축해 수익상환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실제 2014년에 발행된 신한금융투자 저배리어 ELS 상품은 100% 상환됐다(일반 ELS 88%).

변동성이 낮은 100% 지수형 구조도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등락이 심한 종목형 상품보다 변동성이 낮은 지수형 ELS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는다. ELS 기초자산은 종목형에서 지수형으로 진화하는 추세이며 신한금융투자 ELS는 지수형 기초자산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후관리도 경쟁사 대비 차별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ELS 기초자산이 되는 해외지수에 대한 리서치 자료를 매주 PB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투자상품사후관리팀'을 만들어 손실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있을 경우 우수 금융상품을 대안상품으로 제시하는 등 사후관리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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