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임상은 작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이뤄졌다. FDA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임상시험이 가능하다.
기존에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환청 등의 증상과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뇌질환이다. 인구 1% 정도에서 발병한다.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중요한데 중증 환자는 약 먹기를 꺼리거나 뱉어내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 따르면 아리피프라졸 OTF는 주성분인 '아리피프라졸'의 쓴 맛은 줄였으며, 물 없이도 입안에서 쉽게 녹는 OTF 기술을 적용해 복용의 이물감·불쾌감이 없고 음식물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조현병 환자에게 음식과 같이 투약할 수 있다.
아빌리파이는 일본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조현병약이다. 지난해 미국 내 처방의약품 1위 제품으로, 미국에서만 연간 7조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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