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양의 후예'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번엔 내가 버리고 갈 기회네요'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의 한 장면으로, 강모연(송혜교)이 유시진(송중기)에게 약 봉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모연은 귀국 인원 선발 회의를 하러 가는 길에 시진에게 들러 "안정 취해야 한다는 말 거짓말 아닌데"라고 말했고, 시진은 "그럼 오지 말았어야죠. 안정에 제일 방해되는 사람이 못하는 소리가 없네요?"라며 농담을 했다.
이어 모연은 "뭐 잘못해서 연병장 돌아요?"라고 물었고, "잘못한 거 없습니다"라는 시진의 대답에 "참 부당하고 융통성없는 집단이에요 그 집단. 원칙 말고 대위님이나 살아있었으면 좋겠네요 나는"이라며 약 봉투를 건넸다.
특히 "귀국진 명단 이따가 드릴게요"라는 모연의 말에 시진은 "명단 나왔습니까? 그 명단에 강 선생도 있습니까?"라며 심각하게 묻고, 모연은 "이번엔 내가 버리고 갈 수 있는 기회네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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