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결산을 앞두고 상수도 보급률, 유수율 및 총괄원가, 요금현실화율 등 상수도 공기업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고양시 상수도 보급률은 전국 상수도 보급률 98.1% 보다 1.45% 높은 99.55%로 나타났으며 급수인구는 103만5000명으로 2014년도 101만3000명보다 2만2000여 명이 증가했다.
시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연차별 수급계획에 의거 2020년까지 전 세대가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고양시 유수율은 90.38%로 전국 평균 89.3% 대비 1.0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수율 제고를 위해 올해 무선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누수진단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민 한 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 사용량은 296ℓ로 전년도 사용량 295ℓ보다 1ℓ늘어났다.
지난해 수돗물 톤당 요금은 전년대비 41원 증가한 583원이며 톤당 원가는 622원으로 전년대비 19원이 감소됐다.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2014년 84.62%에서 지난해 93.84%로 9.22% 증대, 고양시 상수도 공기업 경영수지가 크게 개선됐으며 생산원가 절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다음해 요금 현실화율을 100%까지 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유수율 향상을 위해 누수예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예산 21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해 배수관 신설 및 노후관 교체공사를 실시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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