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일정 미루고 방역초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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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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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 방역당국이 청정서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천안, 공주, 논산에 이어 서산의 문턱인 홍성군까지 돼지사육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청정지역을 자부하고 있는 서산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24시간 방역태세에 들어갔다.

우선 홍성군과 고북면을 잇는 국고 29호선에도 방역초소를 긴급 설치하고 24시간 본격 가동 중이며 특히 이 시장은 23일 다른 일정을 모두 미루고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가축시장과 대규모 농가 등을 방문하고 방역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와 함께 시는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 및 항체 검사와 관내 모든 돼지에 대하여 긴급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소독약품 6,600kg, 생석회 25t을 보급했다.

또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공무원 실명제로 매일 전화예찰을 통해 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백신항체 저조농가에 대하여 집중관리도 실시하고 있는 등 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한우, 젖소, 보증씨수소 68두와 후보씨수소 24두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아버지 소, 한우개량사업소에서는 대형 광역살포차량을 이용하여 내·외부에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방역초소 3곳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체 형성 30% 미만 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서산시는 그 동안 구제역과 조류독감 뿐만 아니라 메르스로부터 청정서산을 지켜온 저력이 있다.”며“철저한 소독과 구제역 백신접종, 축산차량 통제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선제적 방역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우제류가 1,456농가에 9만5천여 두를, 돼지가 48농가에 5만9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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