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17일 공주와 천안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국내 최대 돼지사육지역인 홍성에까지 확산됨에 따라 관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백낙흥 부군수는 지난 22일 구제역 항체형성율이 저조한 양돈 농가 2개소를 방문하여 예방접종과 소독실시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
또한 양돈농가 20가구에 배치된 구제역 전담공무원의 활동을 보고받고 양돈농가 소독과 예찰 및 현장점검을 철저히 수행하도록 지시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백낙흥 부군수는 우리 농장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있다는 가정하에 구제역 접종프로그램 따라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구제역 청정지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1만2천6백두의 한우와 2만3천8백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서천군은 올해 3월까지 소는 100%, 돼지는 73%의 구체역 항체 형성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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