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애플 아이폰6s는 77점으로 7위를 차지했고, LG전자 G4는 7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출시 직후 평가한 결과 각각 80점과 79점을 기록해 1위와 2위에 올랐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자 전문 월간지로, 업계 안팎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과 S7엣지를 평가하면서 최고의 카메라, 오래 가는 배터리 성능, 다시 부활한 SD 메모리 슬롯, 방수방진 기능으로 최고 스마트폰에 등극했다고 극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의 후면 카메라에 대해 "어두운 환경에서의 사진 촬영이 매우 훌륭하고 결과물도 대단히 선명했다"며 "초고화질(UHD)로 촬영한 동영상은 실제 UHD TV로 감상했을 때 매우 선명해 놀랐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고용량 동영상이나 고품질 사진을 촬영해도 SD 메모리 슬롯 덕분에 용량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
방수 기능에 관해서는 1m 이상의 수심에서 30분 동안 시험한 결과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밖에 "세련된 글라스와 메탈 소재의 디자인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곡면을 부드럽게 처리했다"며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안전한 그립감과 사용감을 제공한다"고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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