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하나금융', ​소상공인 지원에 가장 적극적... 사회적 책임엔 '삼성'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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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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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가장 적극적인 대기업은 KT와 하나금융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3일 업종별 단체장 및 시·군·구 기초단체장의 추천과 소상공인 축제에 참여한 전국 소상공인 2만2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반성장 대기업 상생지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상공인 동반성장 대기업 상생지수 설문조사는 대기업들의 윤리적인 경영 행태와 소상공인 지원, 소상공인과의 친근도,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 기업 임원이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어느 정도 중시하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가장 컸던 대기업은 KT(23%)다. 이어 삼성(19%), LG(17%), SK(16%)가 2~4위에 올랐다. 금융권의 경우 하나금융(2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4위는 농협금융(24%)와 KB금융(19%), 신한금융(16%)였다.

반면 그룹형 기업에 롯데(4%)과 한화(5%), 금융 기업에는 롯데금융(1%)과 한화금융(2%)이 각 분야별 하위권에 머물렀다.

사회적 책임 실천에 열심인 기업은 삼성그룹(29%)이 꼽혔다. 이어 LG(26%)와 KT(18%), SK(15%) 순이었다. 금융권의 경우 농협이 31% 수준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KB금융(24%)과 신한금융(18), 삼성 금융계열사(17%) 순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하위권에는 그룹형 기업에 CJ(3%)과 롯데(6%), 금융 기업에는 롯데(2%)와 SC(2%)가 꼽혔다.

윤리경영 실천이 잘 된 기업으로는 LG그룹이 30%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삼성(26%)과 KT(17%), 현대(13%)가 뒤를 따랐다. 금융사의 경우 신한금융(23%)이 NH금융(23%)을 근소한 차로 앞서며 가장 많은 표를 기록했다.

각 분야별 하위권에는 그룹형 기업에 롯데(3%)과 신세계(6%), 금융 기업에는 롯데금융(0%)와 SC금융(2%)이 이름을 올렸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기업들은 이번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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