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서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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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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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을 맡은 유아인[사진=셀위토크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유아인이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에 대해 언급했다.

3월 23일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는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종영기념 주연배우 유아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유아인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와 소속사 식구 송혜교가 출연하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아인은 “지난번에 기자간담회에서도 ‘태양의 후예’ 질문이 끝없이 나오더라. 서운했다. 표정 관리하느라 힘들었다”고 농담했다.

이어 “‘태양의 후예’가 대세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좋아하는 형과 누나가 나오는 작품이라서 정말 기분이 좋다. 부럽기도 하고. 우리는 시청률 27% 만드는 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태양의 후예’는 한 방에 30%를 찍는구나 싶었다. 부럽기도 하고 함께 우정을 나눈 동료의 성취와 성장을 지켜보는 게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교과서적인 말 같지만 진짜”라며 “제가 말하면 심각하게 생각하신다. 그래서 농담 안 하고 싶다”고 눙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다. 극 중 유아인은 이방원 역할을 맡아 기존 작품들 속 이방원과는 차별화를 둔 모습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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