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트로트 듀오 두스타의 멤버 김강이 한때 씨름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김강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홀에서 열린 두스타 쇼케이스에서 "중학교 때 씨름 선수의 꿈을 안고 체중을 130kg까지 불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서 씨름 선수가 되는 걸 중도에 포기했다. 이후에 노래하려고 65kg을 감량했다"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사이다 같은 여자'라는 노래로 활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강은 또 이날 쇼케이스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남진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았다.
한편 두스타는 신인 트로트 가수 진해성과 김강이 소속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진해성은 5년 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했고 김강은 17년 간의 긴 무명생활 끝에 정규앨범 '젠틀맨'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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