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3일, 진통 끝에 비례대표 후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전날 비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추인했다. '셀프 공천' 파동으로 사퇴까지 고민했던 김 대표는 결국 비례대표 2번을 받았다.
1번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밀었던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확정됐다. 3번은 송옥주 사무처 당직자, 4번은 최운열 전 서강대 부총장, 5번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인 이재정 변호사가 받았다. 6번은 농어민 대표로 김현권 경북 의성군 한우협회장, 7번은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이 배정됐다. 이철희 더민주 전략기획본부장이 8번을, 9번은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가 받았다.
10번에는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이, 11번에는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12번에는 이용득 전 더민주 최고위원이 노동계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13번은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가, 14번은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이, 15번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받았다. 청년비례인 정은혜 전 상근부대변인은 16번으로 당선 안정권(15번)에 걸치게 됐다.
국민의당은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1번으로 올렸다. 2번에는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3번에는 천정배 공동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주현 최고위원, 4번은 이상돈 공동 선대위원장, 5번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측근인 박선숙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6번은 채이배 당 공정경제 TF 팀장이 받았다. 국민의당 당선안정권(5번) 안에 당 지도부가 4명이 포함된 셈이다.
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비례대표 1번에 두 야당이 수학·과학 분야 전문가를 배치한 점이 눈에 뛴다. 김 대표와 안철수 상임공동표의 '중도 외연 확장'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전날 비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추인했다. '셀프 공천' 파동으로 사퇴까지 고민했던 김 대표는 결국 비례대표 2번을 받았다.
1번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밀었던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확정됐다. 3번은 송옥주 사무처 당직자, 4번은 최운열 전 서강대 부총장, 5번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처장인 이재정 변호사가 받았다. 6번은 농어민 대표로 김현권 경북 의성군 한우협회장, 7번은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이 배정됐다. 이철희 더민주 전략기획본부장이 8번을, 9번은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가 받았다.
10번에는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이, 11번에는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12번에는 이용득 전 더민주 최고위원이 노동계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13번은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가, 14번은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이, 15번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받았다. 청년비례인 정은혜 전 상근부대변인은 16번으로 당선 안정권(15번)에 걸치게 됐다.
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비례대표 1번에 두 야당이 수학·과학 분야 전문가를 배치한 점이 눈에 뛴다. 김 대표와 안철수 상임공동표의 '중도 외연 확장'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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