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부분틀니보다 임플란트 자석틀니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훨씬 편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아리모델링센터 교수팀은 2006년부터 5년 이상 부분틀니를 사용한 환자 184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물을 씹고, 깨물고, 삼키는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측정한 결과 부분틀니의 전체 만족도는 3점, 임플란트 자석틀니는 4.5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임플란트 자석틀니란 부분틀니에 1~3개 임플란트를 시술한 뒤 자석장치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성복 교수는 "부분틀니가 불편한 환자에서는 식습관 변화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거나 씹는 행위가 줄어들어 두뇌 노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자석틀니가 환자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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