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넥센타이어가 미국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 드리프트(Formula Drift)’와 2년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8일 미국 법인에서 파트너십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이와 함께 도요타 싸이언 소속 선수 2명, 락스타 에너지 소속 선수 1명에 대한 후원도 진행한다.
도요타 싸이언 소속 선수인 프레드릭 아스보(Fredric Aasbo)는 지난 2015년 포뮬러 드리프트에서 시즌 종합 1위를 달성했으며, 켄 구시(Ken Gushi) 선수는 2위를 기록했다. 2년 연속 포뮬러 드리프트 챔피언인 락스터 에너지 소속의 태너 파우스트를 포함한 세 명의 선수들은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SUR4’ 타이어가 장착된 경기용 자동차로 드리프트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초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SUR4’는 최상의 그립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극한 조건에서 위험성을 최소화했다. 포뮬러 드리프트, 미국 스포츠카 클럽(SCCA) 레이스 및 타임 트라이얼 등 각종 모터스포츠대회를 위해 디자인 됐으며 20여종의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센타이어는 트랙 경기장의 각종 광고판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고, 포뮬러 드리프트 중계 방송에 광고를 집행할 예정이다. 또 포뮬러 드리프트 공식 웹사이트와 미국 전역에 보도되는 ‘CBS 스포츠’에도 광고를 선보인다.
권재구 넥센타이어 미국법인 상무는 “포뮬러 드리프트는 타이어 성능이 핸들링과 그립 성능을 극대화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터스포츠 경기로, 이번 드리프트 경기 후원을 통해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 시키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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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넥센타이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와 파트너십 체결과 독일 메르세데스컵 테니스 대회 후원을 시작했으며, 2013부터는 미국 메이저리그 3개 구단에 대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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