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노동자 자녀 91명이 모두 93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중원구 순환로 166(상대원동)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저소득 노동자 자녀 장학증서 전달식’을 한다.
이날 장학금 지원 대상 대학생 11명은 각 300만원을 받는다.
고등학생은 80명 지원 대상 중에서 67명은 각 80만원을, 형편이 비교적 나은 학생 13명은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이번 장학금은 경기도 노총 장학재단의 장학기금과 성남 근로자 장학재단, 성남시 등 2개 기관 출연금으로 조성한 5억원 규모 장학기금에서 마련됐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13년간 저소득 근로자 자녀 1400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회원 수 2만7000여 명의 성남지역 최대 노동단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