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자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안전캐릭터 ‘세이’와 ‘세희’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시는 2. 22∼3. 11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캐릭터를 공개 모집하고 대학 교수, 디자인 및 홍보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캐릭터를 확정했다.
세이와 세희는 곰을 의인화한 한 쌍의 캐릭터로, ‘안전을 말하다’라는 뜻의 안전브랜드 「안전안양Say」에서 이름을 따왔다.
심사위원회는, 안전이란 기본적인 것부터 우직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친숙한 곰을 통해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줬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꼭 필요하지만 평소에 실감하기 어려운 안전이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캐릭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복잡한 언어표현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고, 생명력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안전캐릭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응모로 개발된 캐릭터의 세부사항을 가다듬은 후 어린이날 행사와 시민안전페스티벌, 안전만화, 피규어 제작 등 안전문화 정착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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