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아이돌 그룹 틴탑의 엘조가 드라마 ‘딴따라’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엘조는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에서 밴드팀의 멤버 '서재훈' 역으로 첫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한다.
엘조가 연기하게 될 '서재훈'은 극중에서 명문대 수시 입학까지 따 놓을 정도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공부벌레 ‘엄친아’이지만 호기심에 시작한 드럼에 재능을 발견한 감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신생 망고엔터테인먼트의 신석호(지성 분)에게 눈에 띄어 '딴따라' 밴드에 합류한다.
엘조는 그 동안 tvN ’꽃할배 수사대’에서 사건 목격자 고교생 엄시우 역과 OCN '실종느와르 M'에서 실종된 고등학생의 친구 양정호를 연기했다. 또한 일본에서 올 여름 정식 개봉하는 일본 영화 ‘절벽 위의 트럼펫’(한상희 감독)의 남자주인공 지오 역으로 일본의 국민여동생으로 사랑 받고 있는 '사쿠라바 나나미'와 함께 스크린 연기를 펼쳤다. 오는 4월 21일 제8회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에 출품 돼 첫 상영을 앞두고 있다.
첫 지상파 드라마 출연에 엘조는 "’딴따라’ 출연이 확정 나고 ‘서재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고등학생 시절 외국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숨기고 공부에만 매달렸던 저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다. 가수의 꿈이 더 커져서 무작정 한국에 왔었는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서재훈’이라는 역에 더 애착이 가고 정이 생겼다" 라며 "좋은 배우들과 함께 꿈과 희망이 녹아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사랑 받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배역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겠다"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한편 틴탑의 엘조를 비롯해 지성, 채정안, 혜리, 강민혁 등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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