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어촌체험관광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청양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아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단합을 위한 축제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3월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만남인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남양면 용두리에 위치한 용꿈꾸는 마을에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로 시작돼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충남도청 농업정책과 방선엽 과장, 장광석 청양군협의회장, 이규정 아산시협의회장, 각 체험마을 대표 및 사무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 및 농촌체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진 단합대회에서는 서로 농·특산물을 교환하며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화합 이어달리기, 족구, 보물찾기 등 6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합대회 후에는 MVP·우정상 등 시상도 이어졌으며, 주최 측에서는 청양의 우수한 농·특산품인 칠갑산구기자한과와 맥문동차를 부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장광석 회장은 “시군 협의회가 자발적으로 모여 단합하는 장이라 더욱 뜻 깊었다”며 “이번 간담회와 단합대회를 계기로 체험마을이 서로 상생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충남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발전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협의회에는 14개 체험마을이 회원마을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2014년 4월에는 충남 최초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공동 홍보와 농촌관광의 명품화를 위한 도농교류센터를 설립, 각종 도농교류 활성화 프로그램을 이끌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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