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3개교 중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프로그램 운영에 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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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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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관내 123개 중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체력향상 및 평생 스포츠 활동을 위해 ‘중1 여학생 자전거 타기’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전거 교육은 학교스포츠 클럽활동, 아침운동, 동아리활동, 토요스포츠데이 형태로 이론과 실기수업으로 진행하고 이론수업에서는 도로교통법 준수, 안전장구 착용 방법, 돌발 상황 및 위험 시 대처 방법, 자전거 통학 시 유의사항 등을 교육한다.

서울교육청은 여학생 자전거교육을 위해 ‘서울 여학생 자전거 타기 교육’ 교재를 배부하고, 자전거·안전모·무릎보호대 1230개를 지원한다.

교육과정에서 자전거 클럽활동을 늘려 운영하는 중학교 100개 학교에는 자전거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1시간 늘리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1시간 순증의 경우 강사비를 시간당 3만원 지원한다.

여학생 자전거 클럽을 개설하는 학교는 교육과정 내 학교스포츠클럽 외 1개의 클럽 운영 강사비를 추가 지원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활용의 경우 자전거 교육이 가능한 교사를 배정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내에서도 자전거 클럽이 개설될 경우 스포츠 강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격주 2시간 블록타임으로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고 학교 여건에 맞춰 학교장 판단으로 여학생 1학년 자전거 클럽활동을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전거 바르게 타기 인증제도 1학기(17시간) 동안 자전거 클럽활동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교통표지판 교육, 자전거 부분 명칭, 안전하게 타는 방법 등 검증 후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자전거 주행 능력, 자전거 바르게 타는 방법, 자전거 안전 수칙, 안전장비 착용법 등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부분을 평가하고 직선(50m), 연속진행 변환코스, S자 코스, 8자 코스 등 일정한 코스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자전거 운전 면허증을 발급한다.

교육청은 서울시와 함께 초·중·고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지자체·민간기관과 연계해 학교 내 자전거 교육 시설(자전거, 거치대 등) 추가 확보, 자전거 수리·점검, 자전거 행사 등을 실시해 자전거 타기 기반 조성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신체활동이 적은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전거 교육으로 신체활동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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