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김소현 "박혜련 작가 대본, 읽자마자 욕심나"

배우 김소현[사진=유대길 기자 dbeor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소현이 드라마 작가 박혜련에 대해 언급했다.

김소현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사이프러스홀에서 열린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 제작 발표회에서 대본을 쓴 박혜련 작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본을 봤을 때 욕심이 났다"고 답했다.

그는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 무척 하고 싶었고 좋았다"며 "3부작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은 분량 아니냐. 그 안에서 피아노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내 또래 학생들이 겪는 고충과 엄마와의 갈등 등을 다 잘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지수 역시 "세 인물이 대본 안에 생생하게 잘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본 안에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어려운 단어나 좀 더 말씀해 주시고자 하는 부분들이 대본 안에 있어서 '역시 다르구나. 좋은 작품이구나' 싶었다"고 김소현에게 공감했다.

한편 '페이지터너'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와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내용을 담은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26일 오후 10시 3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