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완연한 봄이 다가오면서 백화점 업계가 여성 고객들의 봄심(心)을 잡기위한 다채로운 의류행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3월은 새로운 봄의류 장만을 위한 여성 고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이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쉬즈미스’, ’리스트’ 등 여성 의류 브랜드의 경우 3월 구매 고객 수가 연간 구매 고객 전체 중 12.5%의 비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장 적은 8월과 비교해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따라서 백화점 업계는 이 기간 할인율을 평소보다 대폭 키우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절호의 쇼핑 기회가 될 수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쉬즈미스•리스트 봄패션 대전’을 열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래점과 센텀시티점도 8층 행사장 및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신춘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송정호 점장은 “이번 행사는 트렌치코트, 블라우스와 같은 인기 품목 위주로 주요 치수 상품 물량을 사전에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또한 무료 방문 감사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좋은 쇼핑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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