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코믹한 캐릭터,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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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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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에 출연하는 배우 성유리[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성유리가 '몬스터'에서 아낌 없이 망가질 것을 예고했다.

성유리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 발표회에서 "오수연 역을 맡았다. 무겁고 진지한 드라마에 밝은 에너지를 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 역할이 내 전공 분야라는 이야기를 강지환 오빠랑 PD님이 얘기를 해 줬다"며 "사실 나 혼자 너무 서사적인 드라마에서 코믹하지 않나 싶은 걱정을 했는데 두 사람이 '전공분야니까 마음껏 하라'고 해서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몬스터'는 탐욕의 복마전에서 희생된 한 사내의 복수와 0.01% 특권층의 추악한 민낯,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답고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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